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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비발치 교정, 자연치아 살리며 심미성과 치료 속도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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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베스트 작성일25-05-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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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을 고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치 여부’는 여전히 큰 고민거리다. 최근에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가지런한 치열을 만드는 ‘비발치 교정’이 주목받고 있다.

 

비발치 교정은 말 그대로 치아를 뽑지 않고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위턱뼈를 확장해 공간을 확보하는 ‘악궁 확장 장치’, 그리고 작은 임플란트를 고정 장치로 활용해 치아를 뒤로 밀어내는 ‘미니스크류’ 등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이러한 장치를 활용하면 자연치아를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교정에 필요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심미적 만족도와 치료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비발치 교정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구강 내 공간이 심각하게 부족하거나, 돌출입이 심해 치아 전체를 뒤로 이동시켜야 하는 경우라면 발치가 불가피하다. 비발치 교정 시에는 치아 사이를 미세하게 삭제해 공간을 보조적으로 확보하는 방법도 있지만, 무엇보다 안모 균형과 교합 상태, 치아 배열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길게는 30개월까지 개인 차이가 크다. 교정 장치를 처음 부착하면 이물감이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4~6주 간격으로 장치를 조정하며 세포의 활성화와 조직 회복 과정을 거친다. 치료가 끝난 이후에는 교정 결과를 유지하기 위해 유지 장치 착용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초기 상담 시에는 담당의의 경험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교정을 고민 중이라면 단순히 발치 여부에만 집중하지 말고, 장기적인 효과와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비발치 교정 사례를 보유한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면, 자연치아를 살리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뉴스인데일리 (http://www.newsindaily.com/news/view.html?section=80&category=81&no=1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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