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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리고 흔들린다면... ‘잇몸 내려앉음’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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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베스트 작성일19-09-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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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평소에도 신경을 쓰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부위이다. 치아뿐 아니라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 역시 마찬가지로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양치질을 하거나 입 주변으로 자극을 줄 때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욱신거리고 아픈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자. 또 치아의 길이가 길어진 것 같거나 길어진 치아 사이로 공간이 보이지는 않는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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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내려앉음 현상은 ‘잇몸 퇴축’, ‘치은 퇴축’이라고 불리며, 병적이거나 생리적인 이유로 잇몸의 경계부가 뿌리 쪽으로 움직여 치근면의 일부가 노출돼 이가 길어 보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퇴축이 계속되면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 조직이 무너져 치아 흔들림과 시림 현상이 발생한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서 흔히 나타나지만, 요즘에는 청소년기 등의 저연령층에게서도 발견이 된다.

 

잇몸 내려앉음 현상은 치은염과 치주염 등의 치주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다.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지 않는 등 관리가 소홀하면 치석이 쌓여 염증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치조골이 파괴되면서 잇몸이 퇴축한다. 또한 틀니가 잘 맞지 않거나 입 안에 수복한 보철물 등으로 인해 일어날 수도 있고, 노화 또는 선천적으로 잇몸이 약해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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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내려앉음 현상과 관련하여 연세베스트치과의 김기범 원장은 “어떤 병이든 예방이 우선이다. 이갈이 등 잇몸에 자극을 주는 편이라면 고치는 것이 좋다. 구강 관리를 꼼꼼히 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을 해 치아와 잇몸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치은 퇴축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스케일링을 통해 잇몸 주변에 남아있는 찌꺼기와 치석이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출처: 뉴스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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