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화난 인상" 주는 돌출입, 치아교정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해

돌출입은 잇몸과 치아가 전방으로 튀어나와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외적인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입이 항상 벌어져 있어 구강 건조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만약 치아 자체가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라면 치아교정을 통해 치아 위치를 조정하여 입 모양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

이때 치아 돌출 정도가 심해 교정 공간 확보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여 약 7~8mm의 공간을 만들어 앞니를 뒤로 밀어 넣는 발치 교정을 고려할 수 있으며, 치아 사이 공간이 충분하거나 사랑니가 빠진 자리를 활용할 수 있다면 자연치아를 발치하지 않고도 치아를 후방으로 이동시켜 돌출입을 개선할 수 있다.

성공적인 돌출입 교정을 위해서는 정밀한 진단과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 치아 교정 전 돌출 정도, 구강 구조, 교합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비발치 교정이 가능할지, 또는 발치가 필요한지 명확히 판단해야 한다.

또한 교정 치료 이후에는 치아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회귀성이 있어 유지 장치를 꾸준히 착용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온전히 자리를 잡았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돌출입은 외모만의 문제가 아닌 구강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교정 방법들이 발전하면서 수술 없이도 돌출입을 개선할 길이 열린 만큼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바탕으로 올바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뉴스인데일리 (http://www.newsindaily.com/news/view.html?section=80&category=81&no=1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