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심미성 좋은 치아교정을 원한다면?

최근 아나운서 지망생 A 씨는 면접을 앞두고 자신의 치아 모양 때문에 고민이 많다. 고르지 못한 치열이 면접 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에 결국 그는 가까운 치과를 찾아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치아 교정을 앞두고 있다.

환한 미소와 아름다운 치열은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웃을 때 치아가 삐뚤어져 있거나 불규칙하다면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면접이나 사회생활을 앞둔 취준생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는 치아교정을 고민하기도 한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한번 시작하면 평균적으로 18개월~36개월이 걸리는 긴 치료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요한 면접이나 중요한 평가 등을 앞둔 환자는 교정이 망설여지기 마련이다.

그 때문에 최근 치과에서는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 교정장치인 설측교정이 큰 환영을 얻고 있다. 설측교정은 치아의 겉면이 아닌 안쪽 면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교정 기간 동안 외관상으로 보이는 장치가 없어 심미적인 부분에 만족도가 높은 치아교정 방법이다. 또한 와장치 두께가 얇아 적응 기간 이후에는 발음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설측교정의 경우 일반 교정 치료에 비해 치료비가 높으므로 자신의 예산에 맞는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방법으로 콤비교정 역시 좋은 대안이 되기도 한다.

콤비교정은 윗니와 아랫니에 각각 다른 교정 방법을 사용하는 교정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는 윗니는 설측 교정으로,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은 아랫니는 순측 교정으로 진행해 심미적인 부분과 치료의 효율 및 경제적인 부분을 모두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콤비교정 역시 설측교정에 비해 저렴할 뿐이지 일반 세라믹이나 메탈 등과 같은 장치와 비교하면 비용이 비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콤비교정이나 설측교정은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교정 전문의나 교정 의사와 상담을 통해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시술 방법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부천치과추천 등으로 알려진 연세베스트치과의 김기범 원장은 “이처럼 치아교정 장치는 각각 장점과 단점을 함께 가지고 있으므로 교정장치 선택 보다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은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교정장치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같은 교정장치를 사용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고, 치료 기간, 치료 방법 역시 다를 수 있으므로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강조했다.

또한 “이 외에도 치아 교정은 교정장치를 제거한다고 끝이 아니라. 치료 후 유지 관리 기간에 도 지속적인 추적 치료가 필요하므로 처음부터 내가 믿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드는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기사원문 : 뉴스인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