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개교합이란 윗니가 아랫니를 2~3mm 이상 깊이 덮어 아랫니가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윗니가 아랫니보다 앞으로 나와 위아래 교합이 맞지 않고 음식을 씹는 것도 힘들 뿐만 아니라, 턱 관절에 무리가 가고 아랫니가 윗니의 잇몸 뒤편을 압박하게 되어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많이 망가지고,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 사각형의 얼굴과 돌출을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팔자주름이 부각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앞니의 높이를 낮추어 치료하거나 어금니의 높이를 높이는 두가지 방법을 병행해 치료가능합니다.
진단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앞니의 높이를 낮추어 치료하거나, 어금니의 높이를 높이기도 하는 두가지 방법을 병행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교정용 호선으로 조절하기도 하지만, 성장기의 골격 문제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라면, 구외 교정장치와 함께 교합 거상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11세 미만 어린이는
전방교합 거상판 장착으로 위 아래 사이를 띄우주게 되면 아래턱이 전방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12세가 지나면 교정장치 장착으로 위 앞니를 앞으로 이동시켜
정상적인 앞니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과개교합을 치료함으로써 턱관절의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과개교합의 원인으로는 격성 부정교합으로 인해 나타나는 선천적 원인인, 이갈이 등으로 인해 어금니 부위가 과도하게 마모되어 치관의 길이가 짧아진 경우, 여러개의 어금니가 상실되어 전체적으로
치아의 높이, 즉 교합이 낮아진 경우인 후천적원인으로 인해 나타나게됩니다.
증상은 입술주위에 나이가 들어보이게 주름이 생기는것, 얼굴이 짧아져 사각턱처럼 보이는것, 앞니사이가 뜨거나 뻐드렁니가 되는것 등이 있습니다. 과개교합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음식을 씹을때마다
과두가 턱관절 벽에 부딪혀서 턱관절에 손상이 가거나 아래턱의 앞니가 윗턱의 앞니에 부딪혀서 설측면이 심하게 닳아 칼날처럼 되기도 합니다.